[단독] "강제하차 장애인 술 취해"...코레일 거짓말 드러나 / YTN

2017-11-15 1

지난달 YTN의 '서대전역 지체장애인 강제하차'보도와 관련해 당시 "술에 취해 어쩔 수 없었다"던 코레일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장애인을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다치게 한 혐의로 무궁화호 여객전무 44살 유 모 씨와 역무원 58살 김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지난 5월 19일 자정쯤 서대전역에서 지체장애 4급 65살 김계술 씨를 기본 규정을 어기고 무궁화 열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등 과잉 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경찰대는 애초 코레일 측이 김 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서비스 업무 지침에는 소란이 벌어질 경우 진정부터 시키고 여의치 않으면 철도경찰대에 연락해 다음 역에서 내리게 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김 씨는 강제 하차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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